[나가사키]호스텔 카사 노다

2017. 1. 6. 10:16여행/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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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 카사 노다는 고토마치五島町 근처의 호스텔이다. 이곳은 도미토리 룸이 대부분인데, 그만큼 가격이 매우 저렴하여 배낭여행 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위치도 나가사키 역과 멀지 않아, 그곳에서 걸어서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린다. 중심가와 가까우면서도 저렴한 것이 포인트.

 

이곳의 장점을 꼽으면 먼저, 직원의 친절도가 높다는 것이다. 이곳 직원은 한국어가 가능하여, 무리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나가사키 여행에 필요한 디스카운트 카드와 관광 지도 등을 체크인할 때, 바로 주며 다른 궁금한 것들을 물으면 성실하게 답해준다.

 

 

위치가 좋을 뿐만 아니라, 조식도 제공한다. 물론 조식이라고 해봤자 식빵과 잼이 전부이기는 하지만, 그게 어디인가. 아침에 로비를 들려 소파에 앉아 빵을 먹으면 꽤나 편한 기분이 든다.

 

또한 도미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입실 제한 시간이 없다. 오후 9시까지는 주변 사람을 위해 돌아올 것을 권고하지만, 크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딱히 상관은 없다. 많은 소규모 숙박업소들이 입실 시간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다만, 샤워 시간은 주변 사람들의 수면을 위해서 제한되어 있다.

 

이곳의 단점이라 말하면, 아마 침대가 약간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는 것. 조금 몸을 돌려도 침대가 삐걱거린다. 하지만 자는 동안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락커를 제공하기 때문에 분실 위험은 적은 편이다. 도미토리 룸이라서 방에 있는 동안 서로 친해질 줄 알았는데, 딱히 그런 것도 아니어서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나가사키 여행을 갈 때에는 추천하는 숙소이다. 내가 묵어서가 아니라 모든 요소를 감안하였을 때, 이 정도 가격에 이런 서비스를 받는 것은 꽤 괜찮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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