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처음 가는 사람들을 위한 Tip 7가지

2016. 8. 27. 22:20여행/기타

반응형

 

 

 저도 일본 여행을 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일본에 처음 가면서 도움을 많이 받은 것도 있었고, '이것을 알았다면' 하고 아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들 중 몇개를 골라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지하철 패스를 고려해보자.

 저는 도쿄로 여행을 갔는데요. 첫날에는 숙소도 늦게 들어가고 근처를 구경하느라 지하철을 거의 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둘째 날부터 본격적으로 관광을 시작했는데, 교통비만 거의 1500엔이 나왔습니다.

 이후 셋째 날도 비슷하게 나왔는데요. 도쿄 지하철 패스를 알고 있었다면, 교통비를 좀 더 줄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일본은 기본적으로 교통비가 한국의 2~3배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역 몇 번만 왔다갔다 해도 금방 천 엔을 다 써버립니다.

 다행히도 일본에서는 관광객을 위해 지하철 패스를 만들었는데요, 이 패스를 구입하면 정해진 날짜 내에는 무료로 승차할 수 있습니다.

 

도쿄 지하철 패스. 사진 출처: 도쿄메트로

 

 가격은 1일: 800엔, 2일: 1200엔, 3일: 1500엔입니다. 보통 1일권보다는 3일권을 사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구매하는 방법은

-1. 국내 여행사나 오픈마켓을 이용한다: 개인적으로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금전적으로도 무리가 가지 않아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2. 일본 공항에서 구입한다: 이 방법이 보통이기는 하지만, 일본 여행이 처음인 여행자가 하기에는 약간 부담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에서 지하철 패스 구입할 수 있는 장소. 사진출처: 도쿄메트로

 

 하네다 공항은 국제선 여행 터미널 도착 로비에 있는 관광정보 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고, 나리타 공항은 제1 여객 터미널과 제2 여객 터미널 모두 1층 도착 로비의 케이세이 버스 티켓 카운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막상 공항에 도착해서도 어딘지 모르겠다 싶으시면, 안내 센터에 문의해보는 게 좋습니다.

 

-3. 빅카메라에서 구매한다: 빅카메라는 일본의 가전 전문 매장으로 도쿄 곳곳에 입점해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지하철 패스를 팔기는 하지만 초보자가 이곳이 어디에 있는지 알기 힘들 것 같습니다.

 

 

2.항공권/숙소 예약은 최소 한달 전부터 준비

 항공권과 숙소는 일찍 예약하면 할 수록 싸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입니다. 하지만 항공권 같은 경우는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요동치며, 항공사마다 특가나 제휴 이벤트를 할 때가 많아 이를 주시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는 제주항공이 카카오페이와 제휴하여 10% 페이백 이벤트를 하기도 했는데, 이처럼 항공권을 예매할 때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숙소 예약은 이미 유명한 호텔 예약 사이트들이 많기 때문에 관련 절차가 매우 쉽습니다.

 

 

3.여행 가이드북을 준비하자

 물론 여러 번 여행을 가본 사람들은 이미 자신만의 여행 비법을 알고 있겠지만, 처음 가는 사람들은 어디를 둘러봐야 할지 막막합니다. 막상 도착한 곳에서 시간이 많이 남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중에 파는 최신 여행 가이드 한 권 정도 챙겨다니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4.현금은 얼마나 준비해야 하나?

사실 이렇게 물어도 아무도 모릅니다. 그곳에 가서 당신이 얼마나 먹고, 얼마나 살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 경험상 숙박비와 교통비를 제외하고 한 명당 하루 1만엔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남습니다. 쇼핑을 즐기실 분들은 여기에 플러스로 그 비용을 추가하시면 되겠죠.

 

 

5.환전은 어떻게?

 보통 환전은 국내 은행이나 공항에서 많이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폰 은행 앱을 통해서 환전을 미리 신청하고 공항에 있는 지점에서 수령하였습니다. 환전을 할 때에는 '환전 우대 쿠폰'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각 금융사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환전하거나, 쿠폰을 받아 은행에서 직접 환전할 경우, 환전 수수료를 우대해주는 이벤트가 시행중입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의외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6.지하철과 길 찾기는 스마트폰의 도움을 받자

 제가 일본 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썼던 것이 '구글 지도' 앱이였습니다. 특히 거리를 다닐 때, 구글 지도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하철 경로나 요금을 계산할 때에는 http://transit.yahoo.co.jp/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7.날씨는 미리 체크하자

 당연한 이야기이기는 합니다만, 여행을 하는 데 날씨 때문에 방해받는 일이 없도록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도 일본은 기상 예보가 꽤 잘 들어맞는 나라이기 때문에, 구글에서 검색만 하면 다 나옵니다.

 

 

 최근에 일본 여행을 가면서 현지 숙소에 머무르는 일이 많을 텐데요. 그 중에서 한국인들도 자주 머무르는 APA 호텔의 경영진이 혐한을 선동하는 극우 출신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한번 관심을 가져봐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

http://cafe.naver.com/jpnstory/170474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