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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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수원의 화성은 일찍이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매우 유명한 곳이다. 조선의 정조가 자신의 이상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건축한 성으로 매우 아름다운 외견을 가지고 있다.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해 중간 중간 총구가 뚫려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안과 밖 모두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옛 풍경이 보이는 듯하다. 긴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산책하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다. 관광열차라고 해서 성인 기준 1000원짜리 열차가 있다. 본인은 타보지 않았지만, 한 번쯤 타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필자가 갔을 때에는 여름이어서 푸른 나무들이 정취를 돋구어주었다. 현대 도시와 옛 성곽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기묘한 인상을 받았다. 안에는 행궁이 있다. 혜경궁 홍씨를 모시기 위해 지..
2017.02.15 -
헤타이로이
헤타이로이 Companion cavalry Hetairoi 헤타이로이(그리스어: ἑταῖροι)는 동료라는 뜻을 가진 정예 기병대로, 필리포스 2세 때, 창설되어 알렉산드로스 대왕 밑에서 가장 큰 명성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최초의 충격 기병이자 고대 최고의 기병[1]으로 여겨져왔다. 왕의 근위대, 소마토퓔라케스(Somatophylakes)는 이 헤타이로이에서 선발하였다. 어원 이 부대는 왕의 근처에 있었기에 헤타이로이라 불렸다. 이들은 왕에게 직접 말을 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식사도 할 수 있었다. 또한 헤타이로이는 마케도니아 귀족 뿐만 아니라 마케도니아와 우호적인 그리스 평민들도 그 일원이 될 수 있었다. 왕과 그의 동료들이 서로 신성한 관계로 엮여지는 헤타이리데이아(Hetairideia)[..
2017.01.11 -
[나가사키]데지마
나가사키에는 데지마라는 관광지가 있다. 역사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데지마出島에 대해서 들은 바가 있을 것이다. 1634년, 도쿠가와 막부가 포르투갈인들은 한 곳으로 수용하게 만든 부채꼴 모양의 인공섬이다. 당시 에도 막부는 쇄국 정책을 추진하였기 때문에, 국내의 서양 상인들을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막부는 기독교를 탄압하기 시작했고 기독교를 전도하는 포르투갈인들을 일본에서 추방시켰다. 이렇게 비어버린 데지마를 네덜란드 상인들이 입주하게 되었다. 이곳은 메이지 유신 이전까지 서양문물이 들어오는 창구의 역할을 하였고, 네덜란드 상관장은 1년에 한 번씩 에도에 방문하여 쇼군에게 서양 문물과 사정을 소개하였다. 난학과 뇌전기 발명등은 데지마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185..
2016.12.01 -
이중 군주정
이중 군주정 Dual monrchy 이중 군주정Dual monarchy은 독립된 두 개의 왕국이 같은 군주에 의해 통치되어, 동일한 대외 정책을 따르고, 서로 간의 관세 동맹customs union이 존재하며 연합군을 보유하나, 그 외에는 자치를 허용할 때 존재한다. 이 용어는 보통 1867년에서 1918년까지 존재했던 오스트리아-헝가리의 이중 제국을 가리킬 때 사용되었다. 1870년대, 오스트리아-헝가리의 이중 제국을 모델로 웨일스 대공(후의 에드워드 7세)과 윌리엄 글래드스턴William Ewart Gladstone은 아일랜드와 그레이트 브리튼의 이중 군주정을 제안했다.[1] 그들의 노력은 성공하지 못하였으나, 그 사상은 후에 1904년, 아서 그리피스Arthur Griffith의 중요한 저서, 헝가..
201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