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53)
-
[인천]부평역 스시부페, 올리올리
부평역 근처의 스시부페를 찾다가, 이곳에 들어가게 되었다. 평일 런치라서 사람이 얼마 없겠지 했는데, 자리가 대부분 찼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메뉴는 뭐, 스시부페니까 당연히 스시가 메인이고, 샐러드바에서는 단호박 샐러드와 갈비구이, 감자튀김, 야채 샐러드 같은 게 있었고, 다른 곳에서는 꿔바로우, 파스타, 소바, 타코야키, 붕어빵, 스프, 젤리, 티라미수 등이 있었다. 국물 요리를 먹을 수 있도록 재료를 담은 냄비도 있었는데, 우리는 안 먹었지만 다른 테이블에선 하나 같이 그걸 들고 오는게 신기했다. 저 하얀 튀김이 꽤 맛있다.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런치에 갔는데도 빈 메뉴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사용 시간은 1시간 30분인가 그랬다. 먹어보면 그냥저냥한 시간. 가..
2017.08.26 -
[가나가와]에노시마
에노시마는 가나가와 현에 있는 작은 섬으로, 가마쿠라로 가는 에노덴 중 에노시마 역에서 내리면 갈 수 있다.참고로 에노덴은 후지사와藤沢역에서 탈 수 있으며, 종점인 가마쿠라鎌倉역도 탈 수 있지만,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도쿄에서 오기 때문에후지사와에서 타는 것을 추천한다. 후지사와에서 에노덴 1일 패스를 살 수 있는데 500엔인가 600엔인가 그랬다. 어차피 전차 한번 타는 데에 120엔 정도 드니 반나절 이상 다닐 거라면 패스사는 것이 낫다. 에노시마 역에서 내리면 약간의 번화가를 지나 무지하게 긴 다리가 나온다. 여행객 특성상 일일이 걸어야 하는데 하필 더운 날에 가서 고생했다. 결국 고생해서 끝에 다다르면 에노시마 신사로 가는 길이 열린다.뭐, 그리 대단한 것은 없지만 에노시마 신사로 가는 입구에서 에..
2017.08.20 -
[도쿄]아사쿠사 효탄
오코노미야키를 먹고 싶었는데, 대체 어디서 먹어야 할지 몰랐다. 그러던 중 발견한 가게가 효탄이다. 숙소인 아사쿠사에서도 가깝고, 줄도 서있길래 들어가 봤다. 주문한 것은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 그리고 진저 에일. 내가 할 줄 모르는 걸 보고 옆에서 구워주셨는데, 의외로 빨리 만들어져서 놀랐다. 맛이 어떠냐면.. 잘 모르겠다. 애초에 오코노미야키를 처음 먹어 보는 것이기에 맛있다 없다를 표현할 수가 없다. 가격은 약간 쎈 편인데. 배가 그만큼 차서 괜찮게 잘 먹은 듯.
2017.08.05 -
[도쿄]메이지 신궁
메이지 신궁은 메이지 천황과 쇼켄 천태후의 영혼을 봉헌한 신사로, 1920년에 완공되었다. 전국에서 나무 10만 그루를 가져다 심어 인공 숲을 만들었으며 그 규모가 70만평에 달한다. 실제로 가보면 도심 속에 이 규모의 숲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 메이지 신궁 가는 길. 신궁은 하라주쿠와 가깝다. 아니, 아예 바로 옆이다. 관람이 끝나면 근처에서 밥먹는 것도 괜찮을 듯. 술통을 모아둔 것 같은데, 별로 놀랍지는 않다. 신궁 토리이. 일본 황실의 문장이 돋보인다. 정문. 특이한 모양의 지붕이 인상적이다. 내가 갔을 때는 본 건물이 공사 중이었다. 아쉽게도 사진을 붙인 벽과 작은 틈에서 보이는 내부 모습만 볼 수 있었다. 오미쿠지는 여기도 예외가 아닌 듯. 긴자선의 메이지진구마에 역과 JR 하라주쿠 역 ..
2017.07.29 -
[도쿄]시부야 나카모토
사람도 가게도 많은 시부야. 이곳에 몽골식 면 요리를 한다는 가게가 있어서 찾아갔다.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줄 서 있어서 일본에서는 익히 유명한 곳인 듯 했다. 외국인들은 아직 모르는 맛집인걸까. 주문은 다른 곳과 똑같이 자판기로 한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각 메뉴에 매운 정도가 표시되어 있다는 점. 주문한 五目蒙古タンメン. 고메모-고탄멘이라 읽는 것 같은데 다섯 번째라는 것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적당히 매워서 맛있었다. 이건 츠케멘이었는데, 어떤 종류로 시켰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간장 맛이 났다. 전체적으로 맛있었는데, 애초에 일본에서는 뭘 먹어도 맛있게 먹는지라. 뭐 어쨌든, 한번쯤 가볼 만한 곳인 것 같다.
2017.07.25 -
[서울]만성양꼬치
일이 있어서 양꼬치를 먹게 되었다. 먹는 김에 유명한 곳에서 먹기로 하여, 만성양꼬치라는 가게에 갔다.가격은 12000원이다. 위의 사진에서도 나왔다시피, 이곳에서는 양고기, 장어고기, 소고기, 새우, 삼겹살, 갈매기살을 꼬치로 해서 준다.다 먹으면 직원에게 더 갖다 달라고 해야 하는데, 먹고 싶은 부분과 수량을 말하면 된다. 본인은 사이드 메뉴와 꼬치 30개 정도 먹었다. 양꼬치를 먹을 때면 어김없이, 쯔란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이 향이 굉장히 좋았다. 굽고 있는 모습. 의외로 빨리 익었다. 이곳에서는 꼬치뿐만이 아니라 중국 요리도 주문할 수 있는데, 나는 탄탄면을 주문하였다.3500원부터 8천원까지 가격도 다양하다. 평상시였다면 꽃빵이나 만두를 주문했겠지만, 이상하게 면이 끌렸다.처음 먹는 음식이었지..
2017.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