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세미원

2017. 4. 14. 22:12여행/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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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에 세미원에 여행을 간 적이 있다. 세미원이 두물머리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보통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를 방문하는 겸 많이 방문하기도 한다.


물과 꽃의 정원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물이 많았다. 본래대로라면 연꽃이 활짝 피어서 '꽃'의 정원이 되어야 하는데,

내가 갔을 때에는 아직 추워서 그런지 꽃은 별로 없었다. 아마 5~6월 정도 되면 꽃이 활짝 피어서 꽤 멋질 것 같았다.


물이 많아서 그런지 벌레가 날벌레가 있었는데, 그건 물이 있는 공원이라면 어디든지 그런 거니까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다.



박물관 겸 카페. 육각형 건축 구조가 인상적이었다.

입장권을 구매했더니 1000원 할인권을 줬었는데, 원래 주는 건지 주는 기한이 정해져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이 바로 배다리였다. 그냥 다리일 뿐이지만, 주변의 풍경이 좋았다.


일직선으로 펼쳐진 길 양 옆에는 탁 트인 강이 있어, 무언가 마음이 열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잇는 이 다리는 속세와 자연을 상징하는 것 같다고 말하면, 너무 거창한 표현일까.

아무튼 이 다리를 건너는 동안, 뭔가 다른 세상으로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연인과 같이 가도 좋고, 부모님을 모셔와서 구경시켜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곳이다.

전철로는 조금 멀다는 것이 흠이지만, 자차가 있다면 별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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