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베인 찍먹 후기

2021. 11. 15. 22:59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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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씹덕소울이라는 별명을 가진 코드 베인. 솔직히 재미없었다.

 

 어떤 괴물이 세계를 멸망시키려 들자, 옛 수뇌부는 이에 대항하기 위해 흡혈귀 병사를 만들어 대항하려 했다. 흡혈귀는 존나 쎄다. 뒤져도 심장이 손상되지 않으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근데 뒤질 때마다 기억을 무슨 아이템처럼 드랍한다. 일부러 상대를 죽이고 기억을 보는 수치플레이도 있었을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흡혈귀는 피에 대한 갈증을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 폭주해서 로스트라는 불사의 좀비가 되어버리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자애 하나를 실험해서 갈증을 안 겪는 흡혈귀를 만들려다, 오히려 그 애가 폭주해서 도시를 완전 개작살을 내놓았다고 한다.

 

 폭주한 애를 잡기 위해 몇 번인가 단체 레이드전이 있었으나, 이미 애는 좀비처럼 이미 불사였다. 그래서 애의 육체를 찢어서 나루토처럼 각자 적합도가 높은 녀석들에게 봉인한다고 한다.

 

 개판이 된 도시에는 피가 부족해서 결국 좀비가 되어 버린 놈들이 드글거린다. 총독이란 놈은 피를 세금으로 걷어 어디에 쓰는지도 모른다. 밑바닥 인생 흡혈귀는 세금을 내기 위해 피의 열매를 구석구석 찾아다녀야 하며, 못 찾으면 무지성 좀비가 된다고 한다.

 

 이 상황에서 기억을 잃은 우리의 주인공이 깨어난다. 옆에는 예쁜 소녀가 따라다닌다. 딱봐도 개판이 되어버린 도시. 거리는 무지성 좀비가 기어다니며, 흡혈귀라는 놈들은 피 상납+자기 생존을 위해 남을 털어먹을 생각 밖에 하지 않는다.

 이 도시를 어떻게 구원할 것인가?

 

 

 재미가 없을 수가 없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이다. 근데 막상 게임을 하면 재미가 없다.

 

1. 몹이 다 똑같이 생겼다. 어디를 가던지 보이던 놈이 계속 보인다. 아니 무슨 재배맨 온라인하는 줄 알았다. 어딜 가든 반복된 플레이가 연출된다. 아주 지겹다.

 

 

2. 내가 다 때려잡아줬는데 정작 공은 루이라는 놈이 다 가져간다. 주인공은 항상 병풍이고 스토리의 진행은 루가놈이 다한다. 여기서 세계관 뽕이 다 식어버린다. 도시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주인공을 놔두고, 계속 루이만 싸고 도니까 이 도시를 왜 구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게다가 무슨 자신감으로 6만원이나 하는지 모르겠다. 75% 세일이 아니면 돈 아까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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