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데지마
나가사키에는 데지마라는 관광지가 있다. 역사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데지마出島에 대해서 들은 바가 있을 것이다. 1634년, 도쿠가와 막부가 포르투갈인들은 한 곳으로 수용하게 만든 부채꼴 모양의 인공섬이다. 당시 에도 막부는 쇄국 정책을 추진하였기 때문에, 국내의 서양 상인들을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막부는 기독교를 탄압하기 시작했고 기독교를 전도하는 포르투갈인들을 일본에서 추방시켰다. 이렇게 비어버린 데지마를 네덜란드 상인들이 입주하게 되었다. 이곳은 메이지 유신 이전까지 서양문물이 들어오는 창구의 역할을 하였고, 네덜란드 상관장은 1년에 한 번씩 에도에 방문하여 쇼군에게 서양 문물과 사정을 소개하였다. 난학과 뇌전기 발명등은 데지마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185..
2016.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