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픽처 - 그저 그랬다
빅 픽처 -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밝은세상 몇 년 전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빅 픽처. 잘 나가는 월가의 변호사가 치정사건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고 다른 사람인 척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뉴욕 타임즈에서 추천하기도 했다는데, 솔직히 그렇게 특별한 책은 아닌 것 같다.스토리가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 것도 아니고, 연출이 그렇게 좋았던 것도 아니고,등장인물에 감정 이입이 잘 되었냐면 그것도 아니었다. 이 책은 글자 그대로 그냥 그랬다.바람난 배우자의 애인을 우발적으로 살해하고, 생존을 위해 자신의 신분을 조작해서 살다가잃어버린 꿈을 다시 되찾아 성공, 그리고 다시 원점. 얼핏 보기에는 한 개인의 멋진 성공담인 것 같지만... 글쎄.전혀 멋지지 않았다. 내가 왜 이렇게 느끼는지 생각해본 결과, 나..
201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