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수원의 화성은 일찍이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매우 유명한 곳이다. 조선의 정조가 자신의 이상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건축한 성으로 매우 아름다운 외견을 가지고 있다.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해 중간 중간 총구가 뚫려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안과 밖 모두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옛 풍경이 보이는 듯하다. 긴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산책하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다. 관광열차라고 해서 성인 기준 1000원짜리 열차가 있다. 본인은 타보지 않았지만, 한 번쯤 타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필자가 갔을 때에는 여름이어서 푸른 나무들이 정취를 돋구어주었다. 현대 도시와 옛 성곽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기묘한 인상을 받았다. 안에는 행궁이 있다. 혜경궁 홍씨를 모시기 위해 지..
2017.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