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제6회차 우승상품 수란덮밥 감상
2020. 4. 5. 20:03ㆍ감상/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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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난 수란이 뭔지도 몰랐다. 사람 이름인줄 알았다. 어쨌든 CU 대문에 광고를 붙여놨길래
한번 사먹어봤다.
밥, 덮밥소스, 와사비, 계란, 숟가락이 들어있다. 저번 덮밥류와 크게 다르지 않는 구성이다.
밥은 햇반 비슷한거 하나 들어가 있어, 양이 적다. 덮밥소스는 오징어볶음인 것 같은데 오징어는 거의 안 들어가있고
그냥 단 간장소스다. 소스에서 유자냄새가 나기는 나는데, 와사비를 같이 넣다보니까 와사비냄새가 훨씬 더 많이 난다.
수란이 조금 신기했는데, 먹다보니까 그냥저냥했다.
다 먹어보니, 굳이 먹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았다. 4,200원이었는데 이 가격이면 동 편의점에서 맛있는 김밥 두 줄은 넉넉히 사고, 비슷한 가격대의 도시락이 훨씬 맛있는 것 같다.
적당히 단 오징어덮밥에 날계란을 끼얹은 것 같은데, 난 오징어덮밥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끼얹을 이유가 있었나 싶기도 하다. 칼로리가 445정도 된다는데, 그 정도의 포만감을 못느낀다.
아마 100퍼 이거 먹고 다른 것을 먹을게 뻔하다. 뭔가 먹은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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