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로프웨이, 이나사야마 전망대

2016. 11. 26. 21:23여행/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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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사키에 여행을 간다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로프웨이다. 이나사야마稲佐山에 건축된 전망대를 케이블 카를 타고 가는 데, 일본 내에서 3대 야경으로 선전되고 있다. 처음에는 장삿속이겠거니, 하며 가지 않으려 했지만, 시간도 남고 해서 결국 가게 되었다.


 1. 교통편

 로프웨이는 나가사키 관광지 중에서 나가사키 펭귄 박물관과 더불어 노면전차로 다닐 수 없는 몇 안되는 관광지다. 물론 근처 다카라마치宝町 정류장에서 내려서 걸어갈 수도 있지만, 꽤나 거리가 있어서 15~25분 정도 걸어야 할 것이다. 때문에 노면전차보다는 버스로 타고가는 편이 좋다.

 

 나가사키 3, 4번 버스가 대체로 로프웨이 앞까지 간다. 나가사키 역 앞에서는 로프웨이 버스에 대해 설명한 간단한 표지판이 있으니, 타는 데 크게 무리는 없다.

 구라바엔 근처에서는 4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되며, 평화공원에서는 노면전차를 타고 타카라마치 정류장에 내려 3, 4번 버스를 타면 된다.



2. 가는 길

 로프웨이는 후치 신사淵神社 안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는 길이 잘 나있기 때문에 헤맬 염려는 없다. 해가 저물 무렵에 가면, 약간 어두운 느낌이 나는데, 길 끝의 로프웨이 정류장이 환한 것과 대비되서 꽤나 재미있다. 로프웨이의 편도는 720엔인데, 어차피 가면 다시 돌아올 길은 케이블카밖에 없으니 무조건 1230엔을 주고 왕복권을 사야 한다. 

 입장료를 반값으로 할인 받을 수도 있는데, 본 블로그의 '나가사키 여행 팁'을 참조하면 좋다. 링크


 케이블카를 타고 건너편으로 도착하면, 걸어서 5분 거리에 전망대가 있다. 남산 타워에 YTN전파탑이 있는 것처럼,  이곳도 전파탑이 존재한다. 





3. 전망대

 전망대 안에는 간단한 기념품 샵도 있지만 내가 갔을 때는 간단한 공연도 했었다. 나선식으로 걸어올라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에는 올라가는 길마다 자판기와 의자가 있어서 밖이 추우면 안쪽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다. 정상에 올라가면, 나가사키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을 기점으로 도시가 크게 두 곳으로 나뉘는데, 다른 곳의 경관을 가로 막는 큰 건물이 없어서 곳곳 모두를 구경할 수 있는 것이 이곳의 특징이었다.

 

 영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연정 무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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