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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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역 스시부페, 올리올리
부평역 근처의 스시부페를 찾다가, 이곳에 들어가게 되었다. 평일 런치라서 사람이 얼마 없겠지 했는데, 자리가 대부분 찼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메뉴는 뭐, 스시부페니까 당연히 스시가 메인이고, 샐러드바에서는 단호박 샐러드와 갈비구이, 감자튀김, 야채 샐러드 같은 게 있었고, 다른 곳에서는 꿔바로우, 파스타, 소바, 타코야키, 붕어빵, 스프, 젤리, 티라미수 등이 있었다. 국물 요리를 먹을 수 있도록 재료를 담은 냄비도 있었는데, 우리는 안 먹었지만 다른 테이블에선 하나 같이 그걸 들고 오는게 신기했다. 저 하얀 튀김이 꽤 맛있다.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런치에 갔는데도 빈 메뉴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사용 시간은 1시간 30분인가 그랬다. 먹어보면 그냥저냥한 시간. 가..
2017.08.26 -
[서울]만성양꼬치
일이 있어서 양꼬치를 먹게 되었다. 먹는 김에 유명한 곳에서 먹기로 하여, 만성양꼬치라는 가게에 갔다.가격은 12000원이다. 위의 사진에서도 나왔다시피, 이곳에서는 양고기, 장어고기, 소고기, 새우, 삼겹살, 갈매기살을 꼬치로 해서 준다.다 먹으면 직원에게 더 갖다 달라고 해야 하는데, 먹고 싶은 부분과 수량을 말하면 된다. 본인은 사이드 메뉴와 꼬치 30개 정도 먹었다. 양꼬치를 먹을 때면 어김없이, 쯔란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이 향이 굉장히 좋았다. 굽고 있는 모습. 의외로 빨리 익었다. 이곳에서는 꼬치뿐만이 아니라 중국 요리도 주문할 수 있는데, 나는 탄탄면을 주문하였다.3500원부터 8천원까지 가격도 다양하다. 평상시였다면 꽃빵이나 만두를 주문했겠지만, 이상하게 면이 끌렸다.처음 먹는 음식이었지..
2017.05.30 -
[인천]정정아식당 마전직영점
닭볶음탕(닭도리탕) 프렌차이즈 음식점인 정정아식당에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인테리어는 뭐...음식점이 다 그렇듯 깔끔하다. 솔직히 인테리어 같은 건 잘 신경쓰는 주의가 아니다. 정정아 식당의 메뉴판.간판은 정정아식당인데, 메뉴판은 정아식당이여서 특이했다. 추측컨대 다른 점포들도 정정아라고 불리는 거 보면, 본점만 정아식당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 같다. 여러가지 음식이 있지만 메인 메뉴는 당연히 닭볶음탕이다. 정아식당은 거의 최초의 닭볶음탕 프랜차이즈 전문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동안 닭볶음탕은 각 지역의 영세 음식점만의 메뉴였다. 왜냐하면 제조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단가도 비쌌기 때문이다.주문을 받은 후 조리되는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샐러리맨들이 접하기 어려웠고,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일반 음식점..
2017.04.12 -
[인천]원조 신포참닭강정
신포 시장은 닭강정으로 유명한 곳이다. 다른 곳의 닭강정과는 다른 양념이 독특한 맛을 내기 때문이다. 이곳의 양념은 약간 단 편이다. 달콤한 양념이 닭고기의 고소함과 어우러져서, 맛이 괜찮았다. 설날에 갔는지라 시장에는 문을 여는 점포가 거의 없었다. 다만 이곳과 다른 몇 군데가 영업하고 있었는데, 이곳의 줄이 장난아니게 길었다.텅 빈 시장 한 구석에서 일렬로 늘어서있는 줄을 보니, 유명한 곳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가게 안에도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줄을 서는 대신 안에서 먹었다. 만약 줄을 그대로 기다렸다면 50분도 더 기다렸을 것이다.나름 괜찮게 먹었던 것 같다.
2017.03.03 -
[인천]부평 즉석 떡볶이부페
저번에는 부평에서 모여, 떡볶이 부페를 갔다. 들어가보니 인테리어도 괜찮았고, 자리도 넉넉하게 있었다. 요금은 1인당 6천원으로, 환경부담금 1천원이 포함되어 있었다. 음식을 남기지 않는다면 환경부담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이곳의 부페의 구성 요소는 크게 두 종류로, 떡볶이에 넣을 토핑과 튀김으로 나뉘어진다. 토핑은 순대, 라면, 양배추, 만두, 단무지, 어묵, 치즈떡, 고구마떡 등 생각할 수 있는 떡볶이 재료로 이루어져 있다. 튀김은 김말이부터, 군만두, 웨지감자, 치킨 너겟 등이 있었다.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간단하게 먹기에 제격이다. 술 마시기 전에 약간 배를 채운다던가, 아니면 학생들끼리 온다던가 하는 용도라면 가성비가 꽤 괜찮은 편이다. 특히 내가 먹고 ..
2017.01.13 -
[서울]홍대 근처 부탄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홍대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괜찮은 집이 없나 둘러보다가 부탄츄라는 라멘 집을 찾았는데 입구에서부터 줄이 꽤 길었다.역 근처여서 그런 걸까? 아니면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그런 걸까?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꽤 오래 기다렸다. 기본적으로 돈코츠 라멘에 사이드와 면, 육수의 농도를 선택하는 식으로 되어 있다.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주문을 안쪽이 아니라 바깥에서 받았다. 명부에 이름을 적어서 대기하는데, 지쳐서 돌아간 사람도 있었다. 가게에 진입하면 점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를 배정받는다. 이곳은 다른 지점과는 달리, 일본인 점장이 운영하고 있어 일본풍이 강하게 느껴진다.가령, 직원 한 명이 고객에 인사하면, 다른 직원들도 따라서 인사한다. 가끔 일본어를 사용하며 업무를 진행하기도..
2016.12.25